용인시는 2월22일 친환경 생태도시의 국제적 위상 확보를 위해 추진한 이클레이(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공식가입 인증서를 전달받고 정식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인증서 전달식은 백군기 시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무국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왼쪽)과 박연희 소장이 인증서 전달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실생활과 밀접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 며 "시가 국제 환경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연희 소장(오른쪽 두번째)이 백군기 시장에게 진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이 국제 환경정책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교류를 확대해 탄소중립,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증서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클레이는 유엔(UN)의 환경자문기구이자 지방정부의 국제 네트워크로 세계 125개국 2천500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기후, 생물다양성, 교통 등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회원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21년 시의회 동의를 거쳐 이클레이와 함께 지콤(GCoM,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협약) 가입을 추진, 같은해 12월 이클레이와 지콤에 가입 신청서를 전달했다.

지콤은 별도의 인증 절차없이 가입신청과 동시에 회원자격을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