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화성시 동탄신도시~용인시까지 고속도로 이동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분 이내로 단축된다.

3월1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오산시에서 용인시를 거쳐 광주시(곤지암)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이 3월21일 0시를 기해 개통한다.

►화성~광주 구간 위치도.

민자 구간으로 앞서 2017년 3월 착공한 이래 5년 만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은 총 연장 31.2㎞ 왕복 4차선 도로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교차, 이후 광주시 곤지암 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만난다.

►화성~광주 구간 개통기념 세레머니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서용인 IC(처인구 삼가동), 서용인 분기점(영동고속도로 접속), 포곡 IC(처인구 포곡읍 전대리)가 신설됐다.

동탄신도시에서 용인시 기흥·처인구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을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이동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통행요금은 동탄분기점~서용인 IC까지 10㎞ 구간은 2천200원(1종 기준), 포곡 IC까지 17㎞ 구간은 2천700원이다.

►백군기 시장이 개통기념 세레머니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3월18일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앞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동·남부 교통망이 크게 개선, 시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며 "앞으로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에 걸맞은 도로 인프라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