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월(김포)과 2월(의정부·양주·포천) 경기도 공공버스에 도입한 비접촉 버스요금결제 서비스를 3월21일부로 2층 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도내 전역 공공버스로 확대·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가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 하고 버스 탑승객들에게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공영버스에 '태그리스' 서비스가 확대된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뒤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로 카드 접촉(태그)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결제가 이뤄진다.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또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가 없다.

►경기도 공영버스.

탑승객들이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또는 환승할 경우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기존 방식대로 요금결제 및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서비스 지원업체 로카모빌리티(주)는 4월20일까지 어플리케이션(App) 최초 설치시 3천원, 서비스 이용 탑승시 건당 1천원(월 20회 한도)의 교통카드 충전보상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태그리스 페이-앱’을 참고하거나 로카모빌리티(주) 콜센터(전화1644-00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