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평택시 165만명 시민들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에서 서울방향 진입로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은 4월12일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 서울방향 진·출입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왼쪽)과 정장선 평택시장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용인시에서 만난 백군기 시장과 정장선 시장은 “부산방향으로만 오갈 수 있게 되면 경기남부권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기에 역부족이다. 서울방향으로도 오갈 수 있도록 일방향 교통기능을 쌍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백군기 시장, 정장선 시장(오른쪽)이 서명한 공공건의문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는 화성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신설되는 나들목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올해 5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에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주민과 평택시 진위면, 서탄면, 송탄지역 주민들은 “서울방향으로도 오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공동건의문 서명식에서 용인·평택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사진위IC가 양방향으로 설치되면 남사읍 방면에서 경부고속도로 오산IC를 경유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15분(약 6.5km) 정도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와 평택시는 공동건의문을 4월중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군기·정장선 시장은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부고속도로의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남사진위IC를 설치해야 한다" 며 "용인시와 평택시가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