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4월21일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

이날 (주)엠에스티씨, (주)신성이엔지, (주)두핸즈, (주)모션메탈, (주)용인패러글라이딩 등 관내 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3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관련사진-올해 3월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구인·구직의 날' 행사.

기업들은 현장에서 1차 면접을 통해 2차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뒤 각 기업별로 최종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정한다.

시는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구직정보 제공, 이력서 작성법 안내, 채용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용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전화상담 등을 통해 다른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시는 나아가 7,8,11월에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2,3월 운영한 구인·구직의 날에서 10개 기업이 22명을 채용했다.

►2021년 6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

시는 구인·구직의 날과 별도로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대규모 채용 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채용 행사를 확대하고 더욱 실효성 높은 고용지원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3차례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2021년 2월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및 종사자를 위한 채용박람회’에 총 20개 기업이 41명을 채용했다.

또 6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5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71명을 채용했다.

같은해 11월15일~12월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는  총 50개 기업이 27명을 선발했는데 박람회 기간에 사이트 접속 건수는 6만회에 달했고 별도 구직절차를 위해 500명이 홈페이지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