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정부의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로 해외여행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4월25일 밝혔다.

*백신접종 완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국내 접종자 3월21일)(해외 접종자 4월1일∼)

►인천공항 항공운송 실적

2019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실적은 약 7천58만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에 따라 2020년은 2019년 대비 83% 감소한 약 1천196만명, 2021년은 2019년 대비 95% 감소한 약 319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은 1분기 여객실적(108만6천158명)이 전년 동기(55만9천719명) 대비 94% 증가하고 4월(27만378명)은 전년(8만2천221명)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4월6일)하고 연내 국제선 운항규모를 50%까지 회복해 나갈 예정인 만큼 최근 수요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1단계-국제선 정기편을 5월부터 매월 주 100회씩 증편, 2단계-7월부터 매월 주 300회씩 증편, 3단계-모든 항공정책 정상화

*(2022년 4월) 주 420회→(2022년 5월) 주 520회→(2022년 6월) 주 620회 운항 추진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

①인천공항 여객수요 전망

공사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이후 항공수요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여객수요를 약 2천400만명(2019년의 약 34%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 일평균 예측치는 약 8만1천명으로 2019년 대비 40% 수준, 11월 이후는 2019년 일평균 여객 대비 70% 이상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②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 주요내용

이 같은 예측치를 바탕으로 공사는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수립, 수요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사는 일일여객 6만명(2019년 대비 30% 수준)을 기준으로 △1단계-정상화 준비단계(현재~일일여객 6만명) △2단계-여객수요 회복단계(일일여객 6만명~12만명) △3단계-공항운영 정상화 단계(일일여객 12만명~)의 탄력적 운영확대로 연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공항운영 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1단계 기간에 코로나19로 축소운영(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중인 현재 운영상태를 여객수요에 따라 탄력적 운영 확대를 준비해 나간다.

1단계에서 출국장은 50%(총 8개중 4개), 입국장은 67%(총 6개중 4개), 여객편의시설은 80%(총 120개소중 96개소) 수준으로 운영되며 수요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상업시설(면세점·식음매장 등)은 57%(총 446개중 253개), 노선버스는 코로나19 이전(110개 노선）대비 30% 수준(33개 노선)으로 운영중이다.

2단계는 여객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단계로 공사는 현재 추세라면 7월~10월쯤 2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단계는 수요회복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출국장은 63%~75%(총 8개중 5~6개), 입국장은 85%(총 6개중 5개) 여객편의시설은 91%(109개소) 수준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70% 이내로, 노선버스 역시 관계기관(버스운송사업자·지방자치단체·국토교통부 등) 협의를 바탕으로 60% 수준으로 확대 운영을 추진해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3단계는 11,12월쯤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평균 여객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의 70% 이상을 회복하는 만큼 공항 주요시설(출국장, 입국장, 여객편의시설 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 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및 노선버스도 해당 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수요 모니터링 및 탄력적 운영확대 △유휴시설 재가동 대비 특별 시설점검 △공항상주직원 관숙화 훈련 등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서비스개선위원회 정례회의(공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등 참여), 공사-자회사 정기 간담회 개최 등 협업체계 구축

►항공수요 조기회복 노력

공사는 항공수요 회복 마케팅을 적기에 추진,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수요의 조속한 회복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여행심리 회복 지원-항공수요의 조기회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여행상품을 선정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

**핵심노선 정상화 촉진-지역별 핵심노선 가운데 가장 높은 운항 회복도를 달성한 노선에 마케팅·운영비용 지원

또한 항공업계와 함께 방역조치의 단계적 완화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해외여행시 PCR 검사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 등을 감안할 경우 입국자 PCR 검사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

*4인가족 해외여행시 PCR 검사를 위해 약 100만원 추가비용 소요

→검사비용 12만원x검사 2회(해외 출국전 1회, 국내 입국전 1회)x4명 가정

해외사례 등을 검토할 때 현행 입국자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전환하거나 유증상자·위험지역 입국자에 한해 PCR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 가능하다.

*인천공항 취항 59개국 가운데 39개국에서 백신 접종자 대상 입국 PCR 검사 면제

또한 입국자 방역관리를 위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운항제한시간의 해제가 필요하다.

*커퓨(Curfew)-20시∼익일 05시로 2019년 12월 기준 커퓨 시간대 도착 항공편(평균 115편)이 전체(평균 510편) 23% 차지

커퓨 시행으로 항공사가 운항재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인천공항 도착슬롯(시간당 10대→20대)이 확대되는 5월부터 이를 축소 운영하고, 여름 성수기(7월) 이전에 전면해제하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

*저비용항공사의 주요노선(괌, 사이판 등)은 대부분 오전 9시 전후 인천공항 출발→20시(커퓨 시간대) 전후 인천공항 도착 스케줄로 운항

김경욱 사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단계적 운영 정상화를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 글로벌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세계 공항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초 수립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