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이른 추석(9월10일)에 대비,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올해 이른 추석에 대비, 예년 보다 한달 정도 일찍 지역별 첫 모내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4월27일 밝혔다.

먼저 평택슈퍼오닝쌀 생산단지에 참여하는 이태수씨(청북읍 한산리) 농가는 4월24일 고시히카리 0.5ha를 관내에서 처음 모내기를 시작한데 이어 26일 송준태씨(오성면 숙성리) 농가도 고시히카리 1.2ha를 이앙하는 등 각 지역별로 모내기에 나섰다.

►사진은 송준태씨(오성면 숙성리) 농가 모내기 장면.

올해는 추석이 한달 정도 빨라 예년에 비해 모내기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학)는 관내 주요 품종으로 고시히카리, 추청, 꿈마지 등을 비롯해 삼광, 참드림 등 농업인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벼 품종 못자리 관리와 모내기 현장 기술지도를 6월 중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진영학 소장은 “매년 이상기온 등으로 벼 못자리 관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번기 시작을 알리게 됐다.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센터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벼 못자리와 모내기 관련 문제점 및 현장 컨설팅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기술팀(전화 8024-4560~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