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5월3일 루이비통 브랜드가 속한 LVMH 패션그룹트레이딩코리아(대표이사 데이비드 폰 조)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간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공항내 면세구역에 전시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경욱 사장(왼쪽)과 마이클 슈라이버 루이비통 북아시아 지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서 2011년 세계 공항면세점 가운데 최초로 인천공항에 입점한 루이비통과 인천공항이 함께 선보이는 전시체험공간은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중앙부에 위치한다.

이동중인 여객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면적 약 235㎡ 이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현태 공사 상업서비스처장, 류진형 운영본부장, 김경욱 사장, 마이클 슈라이버 북아시아 지사장, 김민수 루이비통코리아 사장, 정윤정 루이비통코리아 이사.

루이비통은 전시체험공간에서 인천공항에 특화된 조형물 및 휴게공간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활기를 모색하는 공항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이 공항내 유휴공간 개발 및 체험형 특화공간 조성을 위한 협업 추진은 올해 1월 젠틀몬스터와 업무협약 이후 두번째다.

향후 글로벌 게임기업과 E-스포츠 체험 등 여객 참여공간으로 게이머 라운지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은 문화예술, E-스포츠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과 협업으로 공항 면세구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 며 “앞으로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동북아 공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기획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