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교장 장은주)와 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박윤석)은 5월11일 '1직원 1청렴 다육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한길학교가 특색사업으로 시행하는 청소년 비즈쿨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길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직접 심고 키운 다육화분 120개를 평택지청에 전달했다.

►한길학교 학생들이 직접 키운 다육화분을 평택지청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다육화분 식재방법, 관리방법 등을 적은 편지를 평택지청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설명했다.

청렴다육이 전달을 계기로 한길학교와 평택지청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아가 지역내 다른 공공기관으로 청렴다육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박윤석 지청장(오른쪽 두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다육이 전달식에 이어 한길학교 학생들은 평택지청 내부를 둘러보며 수사장비와 검사실 등을 체험하면서 검찰과 검사들이 수행하는 일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석 지청장(왼쪽 두번째)이 한창섭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택지청은 한창섭 한길학교 설립자(한길복지재단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양기관의 우호적 협력을 이끈 공로에 감사를 전했다.

►학생들이 '1직원 1청렴 다육이 나눔' 행사에서 평택지청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윤석 지청장은 “한길학교 학생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 다육화분이 평택지청 곳곳에 배치되니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고 생기가 돈다. 또한 직접 다육화분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장은주 교장은 “학생들에게 뜻깊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 평택지청에 감사하다” 며 “학생들이 다육식물을 키우는 일에 그치지 않고 실내식물이 필요한 현장에 직접 배치하고 관리하는 실습은 학생들이 직업역량 제고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지청과 한길학교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에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