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5월16일~6월30일까지 지역화폐 '오색전' 가맹점 집중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모든 가맹점에 등록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오색전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 7월부터 지역화폐 사용이 전면금지된다.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법 시행 이전에 BC카드 가맹점 소상공인 업소는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가맹점으로 규정, 결제가 가능했지만 7월부터는 등록신청을 완료한 가맹점만 결제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사용자 및 가맹점주의 혼란과 불편을 줄이고,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등록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각종 매체, 현수막, 현장 마케터 등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색전 가맹점 등록은 온라인 사이트(https://with.konacard.co.kr) 또는 시 지역경제과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가맹점 등록 승인여부는 담당부서가 적격여부를 판단한 뒤 7일 이내 사업자에게 통보한다.

단 대형마트·복합쇼핑몰·유흥 및 사행업소 등은 등록이 제한된다.

김병주 지역경제과장은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고 가맹점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소상공인 가맹점주들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반드시 기한내에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