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곤충양잠산업과)과 함께 죽산면 소재 ‘허브와 풍뎅이’ 농장에서 9월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곤충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치유농업법 제정·시행으로 치유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아직 곤충을 이용한 치유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애완곤충을 중심으로 곤충치유 프로그램 개발로 치유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곤충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허브와 풍뎅이’ 농장은 곤충, 동물, 허브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죽산면 소재 요양원 어르신 15명 등에게 앞서 5월 말부터 ‘곤충치유 프로그램’을 실시중인 가운데 9월까지 총 1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풍뎅이와 호랑나비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특히 치유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검사 설문지, 맥파검사, 혈압측정 등을 실시해 신뢰를 더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심신안정, 우울감 감소, 불면증 감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주 소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 관계부서와 협력해 농업의 사회적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겠다” 며 “관내 치유농장 육성 및 치유농업 활성화에 힘쓰며 다양한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