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소비자들에게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면 20%를 할인해 준다.

도는 앞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원을 1회 추경 예산에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맺고 본격 사업에 나섰다.

►'경기도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1천451개로 대형, 중·소형 마트 1천171개를 비롯한 로컬푸드직매장 123개소, 친환경매장 133개, 온라인몰 24개소 등이다.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면 1인당 20%(1일, 1인 최대 2만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www.gafi.or.kr)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상품을 즉시 20% 할인(1일, 1인 2만원)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은 할인대상 상품 결제시 소비자가 직접 20% 할인쿠폰(1일, 1인 2만원)을 내려받고 적용·구매할 수 있다.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 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산 과일 및 계란이다.

친환경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은 전품목(타도산·수입산 제외) 등으로 참여업체 유형별로 다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도내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며 “도내 농·축·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