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24, BIC 2024)' 포스터.

영화 ‘파묘(破墓)’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게이머(Gamer)라면 기대해 볼만한 신작 게임이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 출시된다.

파묘는 무덤을 파헤치고 시체를 꺼내는 것으로 대개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는 행위다.

►게임벤처 웨이웨이 로고.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게임벤처 웨이웨이(대표 김민성·황성하)는 8월16일~18일까지 3일간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24, BIC 2024)'에 신작 게임 <드레드의 제례>를 일반부문에 출품한다.

►BIC 2024 현장 부스에 전시된 대형브로마이드 이미지(웨이웨이주식회사 제공).

이 신작은 한국 무속의 저승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한국문화가 갖는 독특한 매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한국 전통무속 신화를 배경으로 삼은 <드레드의 제례>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특성을 살려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 했다”고 김민성 대표는 설명한다.

<드레드의 제례>는 웨이웨이 게임 개발팀이 그동안 ‘만들고 싶은 게임’을 현실화한 결과물이다.

황성하 대표는 “한국 게이머로서 지난 20년간 주요 게임들이 주로 서양 판타지 세계관을 차용하는 것이 아쉬웠다” 며 “한국적 판타지 세계관을 외국 유저들에게 경험시켜주고 싶다은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한다.

대표를 제외한 직원 평균연령이 20대 후반인 웨이웨이의 건장한 청년들.

►‘드레드의 제례(가제)’ 게임 스팀페이지 이미지(웨이웨이주식회사 제공).

그들은 올해 상반기 영화계에 화두였던 ‘파묘’의 오컬트 신드롬을 <드레드의 제례>가 게임계의 매력으로 어필, 글로벌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자신감을 보인다.

올해 5월 4명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10명이 넘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사세를 넓히며 양질의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다양한 투자처 및 퍼블리셔와 소통·성장하고 있다.

<드레드의 제례>는 스팀 플랫폼에 업로드 돼 있으며 위시리스트에 본 게임을 추가하면 출시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드레드의 제례(Dred's Crossing) 공식 스팀페이지(https://store.steampowered.com/app/3129360/Dreds_Crossin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로그라이크 게임-Roguelike 최초의 던전 탐색 RPG인 《Rogue》의 특징과 시스템을 모방하여 만든 게임을 총칭.

(주)오컬트(Occult)-주술이나 유령 등 설화·문헌으로 전승되는 영적현상을 탐구하고 그에 따른 원리나 규칙이 있다고 여기며 이를 이용하려 했던 신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