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요금 500원으로 이용하는 ‘행복택시’를 11월10일부터 서부권(서신면 매화 4리, 송산면 봉가 2리,마도면 백곡 1리·석교 2리)으로 확대·운행하고 있다.

시는 10일 서신면 매화 4리 마을회관에서 채인석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서신면장, 개인택시 조합장, 화성콜 운영위원장, 매화 4리 주민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택시 개통식을 가졌다.

행복택시는 월~금요일까지 하루 3~4차례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면소재지까지 왕복운행된다.

이용자들은 승객수에 관계없이 1회에 요금 500원을 내면 되고, 나머지 택시요금은 시가 지원한다.

‘행복택시’는 2014년 10월 정남면 관항 1리 등 3개 마을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래 2015년 8월 행복택시 지원조례 제정에 따라 도로가 협소하거나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 65세 이상 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대운영이 추진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해 그동안 주민들이 은행이나 병원 이용 시 불편이 해소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