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직자들이 향학을 갈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2006년 3월 문을 열었던 오나리 야학이 2015년 12월 중앙도서관 4층에 ‘오나리 야간학교’ 현판을 달고 새롭게 출발했다.

지금까지 오나리 야학에서 공부한 졸업생은 46명으로 이 가운데 2015년에 11명이 각종 시험에 함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8명,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2명,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1명이 영예의 주인공이다.

야학은 경제사정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정기교육을 마치지 못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졸, 고졸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했다.

가르치는 공직자들과 배우는 시민들은 하나 같이 의기투합으로 똘똘 뭉쳐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피교육자 평균 연령은 60대 이상이다.

검정고시 대비 강좌는 매주 월~금, 오후 7시~9시까지 하루에 1과목씩 실시되며 국어, 영어, 국사,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은 검정고시 2016년 4월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나리 야간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가능하며 중앙도서관(8036-614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