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5년 서랑동, 지곶동 등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면서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한데 이어 2016년부터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본격 시행한다.

시는 2014년부터 12억3천만원을 들여 지속적으로 상수관로 확충사업에 나서  지곶동 2.2km,  서랑동 1.4km 등 모두 3.6km를 신설함으로써 상수도 보급률을 기존 98%에서 100%로 증가시켰다.

또한 시는 환경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2016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시민들이 직접 인터넷 물사랑 홈페이지(http://www.ilovewater.or.kr) 또는 전화(8036-6390)로 신청하면 수도과 담당 공무원이 신청가구를 직접방문, 수도꼭지에서 채수 뒤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수질검사는 1차 5개 항목(pH, 잔류염소, 탁도, 철, 구리)을 검사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 2차 11개 항목(1차항목 포함, 일반세균 등 6개항목 추가)을 무료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랑동, 지곶동 주민들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제한 급수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활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지하수원이 고갈돼 물사용에 불편이 많았다” 며 “시민들께서 수돗물을 아끼고 안심하고 드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