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유엔군초전기념관(관장 임영근)이 현충시설 만족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리서치&리서치가 2015년 11월21일~12월20일까지 조사한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66개 현충시설 가운데 6위로 평가된 것이다.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는 전국 66개 주요 현충시설을 찾은 방문객 1천5백50명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실태, 서비스 만족도, 문제점 등을 평가했다.

오산유엔초전기념관은 특히 직원들의 응대, 접근성, 관람 편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우수한 성과는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실이다.

오산유엔초전기념관은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초·중·고 학교와 관·학교류협력협정을 체결, 교육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기중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념관 나들이 프로그램’ 및 ‘역사탐방’운영, 방학중에 ‘유엔평화교실’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5월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기념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나는 유엔군 명예 대원!’, 7만번째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면서 인기를 끌었다.

오산유엔군초전기념관이 위치한 죽미령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7월5일 UN군(미 스미스 특수부대)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를 벌인 격전지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자 2013년 4월 건립·개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특별전시 계획과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확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만족도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