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는 지카(ZIKA)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면서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앞서 2월12일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지카바이러스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시 감염병 핫라인(비상방역폰 010-2669-5157)을 통해 민간의료기관 진료안내 및 발생신고, 역학조사와 검사의뢰까지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이집트 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예방안내문을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민간의료기관과 각 읍·면·동사무소에 안내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전방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3월2일 화성시근로자복지회관 강당에서 공동주택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예방방역 교육과 유충구제 방역약품 등을 배부했다.

권역별로 동부보건지소, 동탄보건지소,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민원실에서 공동주택에 지카바이러스 예방방역약품을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4월1일부터 보건소 방역팀이 8개 권역별 전문민간대행업체와 방역취약지역 및 흰줄숲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뿐 아니라 모기를 매개로 하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집주변의 고인물과 죽은 나무, 폐타이어 등 모기서식 환경을 미리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