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동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5월2일 오전 5시30분 개통된다.

신설되는 80번 시내버스는 동탄2신도시(예솔초)를 출발, 동탄1신도시~병점~정남~향남1, 2신도시를 오가는 노선이다.

배차는 20분~40분 간격으로 1일 36회 운행되며 시 캐릭터(코리요)가 래핑된 버스 9대가 투입된다.

그동안 향남과 동탄을 직접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없어 동·남부권 시민들은 수원역 또는 병점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시내버스 노선 개설로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동부와 남부간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정구선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노선 확대·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11월 시외버스에서 시내 직행좌석으로 전환해 요금이 인하된 8155번(조암-사당) 노선이 이용객 급증에 따라 서울시와 3차례 협의를 거쳐 5월9일부터 60회 운행횟수를 73회로 늘리고 버스 4대를 증차·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