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140호 오산시 독산성·세마대지가 2025년까지 역사교육과 힐링을 대표하는 명소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할 정망이다.

오산시는 8월17일 세마동주민센터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손정환 시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전문가,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하 가운데 독산성·세마대지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독산성·세마대지 종합정비계획 용역은 2015년 4월에 착수, 현재까지 1년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2015년 5월에 열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장자문위원회, 학술대회, 주민설명회, 중간보고회 등 관계전문가 및 주민들에게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시는 특히 독산성의 진정한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존·복원·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탁월한 경관과 다양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독산성을 역사교육 및 자연휴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킬 활용방법도 제시됐다.

아울러 독산성과 주변지역을 연계, 문화재를 통해 인근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곽상욱 시장은 “문화재청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종합정비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됐다” 며 “독산성·세마대지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정비하고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독산성·세마대지 종합정비계획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2025년까지 보존·복원·정비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나아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