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도내 일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성시의회가 구제역 완전 차단 및 방역을 위해 적극 동참키로 했다.

화성시의회(의장 박종선)는 1월14일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집행부로부터 축산농가 현황 및 구제역 확산 방지대책을 청취했다.

이에 시의회는 "화성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지 대책과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초소근무자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의회는 구제역 방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기적인 대책보고와 함께 필요시 예방활동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상황이 이렇자 시의회는 화성시와 자매결연한 베트남 다낭시와 우호협력증진 등을 포함해 1월말부터 진행키로 예정된 의회연수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햇다.

한편 화성지역 가축사육 현황은 소 1천967농가(5만8천856두), 돼지 96농가(13만5천479두), 염소 41농가(1천684두), 사슴 122농가(208두) 등 모두 2천226농가(19만6천227두)에 이른다.

아울러 시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2015년 1월12일부터 우정읍 화산리에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하고 1일 6명씩 3교대로 초소근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