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등으로 정신을 잃고 길에 쓰러진 30대 여성이 정확한 판단과 함께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게 무사히 구조됐다.

2월24일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에 따르면 “앞서 23일 오후 1시30분쯤 관할 안용파출소(소장 정형남 경감)에 할아버지가 다급히 들어 와 길거리에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왼쪽부터 안용파출소 설광수 경장 정형남 소장, 차영주 경사

이에 위급상황을 직감한 안용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 길에 쓰러져 호흡곤란 및 근육이완 등 상태에 놓인 여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때마침 112순찰팀은 다른 신고 사건을 처리중이었고, 119에 출동을 요청했으나 거리가 멀어 출동이 지연될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지나가는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위급상황을 넘겼다.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이 여성은 중환자실에 입원,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조금만 늦었어도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다”며 위급상황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