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수원시가  ‘제5회 2019 올해의 SNS’에서 각각 카카오스토리 부문 및 카카오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19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화성시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부문에서 기초지자체 대상 2관왕을 차지, 명실상부 소셜행정의 롤모델로 떠올랐다.

기초 지자체 가운데 2개 부문에서 동시에 대상 수상은 화성시가 유일하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한 ‘제5회 2019 올해의 SNS’는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평가하는 대회.

시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두채널 모두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탁월한 소통행정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히 시정홍보에서 벗어나 시민홍보단을 통해 이들이 직접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만든 다양한 글과 사진을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드뉴스 형태로 선보여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로 호응을 얻었다.

화성시 페이스북을 통해 연재되는 ‘화성시 핫플레이스 원정대’는 시민홍보단뿐 아니라 시민들이 활발히 참여하면서 10월 기준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 각 채널별 주 사용층에 맞춘 기획과 도·농복합도시로 균형된 시각을 다양한 콘텐츠에 녹여 내면서 도시브랜드 구축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서철모 시장은 “이는 일방적으로 시의 입장을 전달하지 않고 시민들의 생각과 시선을 담아낸 덕분” 이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SNS로 행복한 변화를 보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카카오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카카오톡 활용도, 카카오톡 이용자 참여도, 영향력 등을 계량화한 정량평가와 콘텐츠 질·스토리텔링·활동성·의사소통성 등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한 시는 올해 11월19일 현재 카톡친구 44만9천671명으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정부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다.

2016년 시작한 ‘카톡친구 통큰이벤트’가 카톡친구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통큰 이벤트는 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시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을 무료·할인가격으로 이용하는 이벤트.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하거나 주요행사를 안내할 때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을 시민들에게 전파할 때도 카카오톡을 이용한다.

시는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부문 대상 ▲2016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부문 종합대상 ▲2017년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사회진흥 부문 대상, 2019년 대한민국PR대상 우수상 ▲2019 대한민국 SNS 대상 등을 받으며 ‘SNS 활용 우수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카카오톡은 효과적인 소통수단이자 시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SNS의 자랑” 이라며 “카카오톡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메신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