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11월22일 협의회 회의실에서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특위운영 사항과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염태영 대표회장을 비롯한 복지대타협특위 자문위원, 실무단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회의에서 위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회의는 특위운영 경과 설명과 향후 특위가 추진할 복지대타협 계획 및 방향을 소개한 뒤 위원들에게 자문의견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7월 구성된 복지대타협특위는 4개월간 총 8차에 걸쳐 실무회의를 갖고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포럼 3회, 국회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

또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지사업 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복지대타협 쟁점관련 토론회도 개최했다.

특히 10월28일 열린 국회토론회는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주요 정당연구소가 참여한 가운데 복지대타협 기조를 공론화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복지대타협특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며 중앙-기초, 광역-기초, 기초-기초간 역할분담 논제를 다듬었다.

► 염태영 대표회장(왼쪽)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염태영 대표회장은 “중앙정부의 공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분권 국가’ ,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들 복지대타협의 적기” 라며 “자문위원들이 고민하고 도출한 결론들이 복지대타협의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대타협특위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90%에 달하는 202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