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00세 시대를 맞아 준비한 ‘신중년 제2인생 설계 지원프로그램’이 4개월간 여정을 마치고 11월29일 종료했다.

퇴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총 114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취미나 교양 위주에서 탈피해 경제활동에 재진입 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지원 교육으로 진행됐다.

세부교육으로 초콜릿마스터 자격증과정, 컴퓨터사무능력자격증과정, 시니어 놀이지도사 양성과정, 두뇌훈련지도사 양성과정 등 4개 자격증 과정과 비영리민간단체 설립 및 활용교육, 사회적협동조합창업과정, 시니어도슨트 양성과정, 상처로 성장한 여자들의 이야기와 치유밥상 총 8개 과정이 운영됐다.

교육을 통해 총 33명이 한글, 엑셀, 두뇌훈련지도사 등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시니어놀이교육지도사를 이수한 15명은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팔탄노하1리 경로당 등 5개소로 강사활동을, 초코렛마스터과정을 이수한 4명은 지역내 카페에 직접 만든 디저트를 납품하는 등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게 됐다.

교육 종료 뒤 수강생들은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꾸려 정기모임을 갖고 보건소와 작은도서관 등에서 봉사와 강의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혜진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기회와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며 “이 사업을 토대로 신중년 지원 플랫폼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