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12월4일 의정부시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전·현직 시장·군수 상생·협력의 장’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병용 협의회장(의정부시장), 윤화섭 부회장(안산시장), 박윤국 부회장(포천시장), 최용덕 사무처장(동두천시장), 김상호 대변인(하남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 협의회 임원진과 현직 시장·군수 7명, 김기형 前 의정부시장 등 전직 시장·군수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립무용단이 펼친 축하공연 관람과 오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선배님들을 만나 뵈니 감회가 새롭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의정부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민선1기가 시작된 1995년부터 민선6기까지 도의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변화는 선배 시장·군수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며 “그 사이 도는 인구 1천360만명의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자체로 성장했다. 앞서 7월 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도 발전의 원동력이 된 31개 시·군 선배님들을 떠올렸다. 이후 선배님들의 지혜와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이런 소통의 기회를 정례화하고 선배님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칭)『경기도 목민심서』책자를 제작하겠다. 앞으로 도와 31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서 前 수원시장은 답사를 통해 “시민의 행복과 각 시·군의 발전을 위해 바쁘신 가운데 뜻깊고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의정부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전직 시장·군수님들께 감사한다” 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전직 단체장과 현직 단체장이 얼굴을 익히고 소통과 교류의 길을 열었으니 앞으로 각자 시·군으로 돌아가 각 시·군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기형 前 의정부시장도 답사에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모두가 알다시피 도는 민선시대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 현재 민선7기 시장·군수들에 앞서 어려운 길을 먼저 걸었던 선배 시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선·후배 시장·군수들이 소통과 교류의 역사적인 첫 발을 뗀 만큼 도와 31개 시·군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