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2월18,19일에 진행된 교육부의 ‘2019년 수시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6개교를 포함해 신설 9개교, 증·개축 1개교에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12월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심사에 증·개축 사업 2교를 포함해 12교 심사를 의뢰한 가운데 ‘적정’ 4교, ‘조건부’ 6교, ‘재검토’ 1교, ‘반려’ 1교로 통과율 83%의 결과를 받았다.

심사대상 12개교 가운데 8개교가 재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전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부대의견과 학생배치 여건변화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내용을 보완했다.

조건부로 승인받은 6개교는 개교시까지 통학구역 조정, 통학환경 확보, 소규모학교 대책 보고, 중·고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등 부대의견이 제시됐다.

그 밖에 세미초등학교 증축은 통학구역을 조정해 배치하라는 의견을 달아 재검토 결정됐다.

이전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이 결정됐던 감일1중학교 신설은 이전 심사내용과 변동사항이 없어 반려 결정됐다.

한편 2016년 29%를 보이던 중앙투자심사 통과율은 2017년 64%로 상승했고 2018년 74%, 2019년은 최종 73%의 통과율을 보여 개발에 따른 학생유입이 지속되는 도내 상당수 지역에 학교 신·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강호규 학교설립과장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부 사항과 부대의견을 면밀히 검토·이행, 적기에 학교신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