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월3일 세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4기 세마동 주민자치회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주민자치회는 20명~30명 이하 인원으로 구성되며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한정된 역할을 넘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을 협의한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수탁, 마을축제 개최 등 보다 강화된 권한과 역할을 통해 적극적인 주민자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날 위촉된 제4기 주민자치회 위원은 총 27명으로 2020년 1월1일~2021년 12월31일까지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앞서 2013년 6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사업’에 선정돼 1기~3기까지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운영, 안전마을 조성, 로컬협동조합 운영 등 다양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 2019년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부문 최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곽상욱 시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 라며 “앞으로 2년간 주민자치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이 끝난 뒤 주민자치회 위원간 투표를 통해 선우상빈씨가 제4기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됐다.

선우상빈 회장은 “그간 정찬성 회장을 비롯한 제3기 주민자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주민자치회 중심의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면서 자율적인 주민자치 기능을 활성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