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월6일~3월23일까지 ‘2020년 화성시민 지역회의’에 참여할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을 모집한다.

직접민주주의 행정모델로 자리잡은 ‘화성시민 지역회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가 제한되면서 기존 청소년 정책제안 모델의 경우 형식적인 구조로 청소년들의 의견이 실제로 시정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청소년들에게 시정에 참여하는 실질적 기회와 활동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주체, 민주시민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14세~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인원은 6개 권역 각 100명씩(총 600명이나 유동적 운영/상시모집)을 선발한다.

시의 청소년수는 총 5만1천404명(서부지역-1만1천296명, 동부지역-1만7천203명, 동탄지역-2만2천905명)에 이른다.

희망자는 거주지역 해당 접수처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청소년 지역회의 운영은 회의방식, 개최시기 등 운영세부사항은 청소년 위원들이 직접 결정한다.

총 6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정책토의를 통해 안건을 발굴하고 채택한다.

채택된 안건은 기존 지역회의에서 발표와 논의를 거쳐 최종 안건으로 선정하고 해당 부서 검토 뒤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송문호 자치행정과장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시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긍심과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시의 기분좋은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