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모든 초등학교앞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고 1월7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2월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도로교통법(가칭 민식이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학교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지역 105개 초등학교 가운데 47개 학교(44.8%)앞 어린이보호구역은 이미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상태다.

► 서천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시는 나머지 58개 초등학교앞에 연말까지 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 차량과속이나 신호위반을 막고 안전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23억원은 국·도비를 우선 요청하고 부족시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 용천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아울러 시는 또 교통단속카메라 설치 외에 노란신호등이나 대각선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도시 위상에 걸맞게 법 시행에 앞서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