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월14일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미세먼지 대응대책 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단장 강희준) 2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2019년 1월 위촉된 추진단은 주부, 어린이집·유치원장, 각 시민단체 등으로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로 구성됐다.

김영진 교수(장안대학교 환경보건과)가 ‘미세먼지 발생원별 기여비율, 적절한 실내공기질 유지 관리방법’이란 주제로 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추진단의 어린이활동공간 컨설팅 활동에 따른 조언을 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 김영진 교수가 추진단원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추진단은 2019년 3차례 정기회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기계식환기장치 설치 시범사업, 어린이집 및 경로당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을 제안했다.

시는 추진단이 제안한 사항을 검토한 뒤 어린이집 13개소를 컨설팅하고 신청 어린이집에 기계식환기장치 10개소 설치, 미세먼지 측정장비 등 13개를 구입 설치했다.

강희준 단장은 “지난해는 민·관이 시책 및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논의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신규사업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심흥선 환경사업소 화경과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책 발굴과 지원을 위해 추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