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월28일 회의실에서 김문환 부시장 주재로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대응형 긴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보고회는 실·국장, 과장, 동장, 보건소 관계자 등 간부공무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대응방안과 설 명절 연휴기간중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 김문화 부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시는 앞서 23일 비상방역대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시 진료를 담당할 ‘선별 진료소’를 즉시 지정하고 관내 음압 병동을 점검하는 등 감염증 확산·방지에 따른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오산시보건소(전화 8036-6226)와 오산한국병원(전화 379-8300)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8일 현재 시는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능동감시대상자 4명이 있다.

이들은 현재 특이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관리를 위해 1:1 전담요원(50명 확보)을 배치, 감염증 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문환 부시장은 “시민이 불안해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에 앞서 ‘해외감염병 나우’ 홈페이지에서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과 같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시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며 “최근 중국 방문으로 감염증이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오산시보건소(전화 8036-6226)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