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증이 확상하는 가운데 경기사랑 평택봉사회(회장 박경숙)가 대중교통 소독봉사에 나섰다.

평택봉사회 회원 25명은 2월4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평택역, 서부역, 터미널, 택시승강장 등에서 택시 150대에 소독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 경기사랑 평택봉사회 회원들이 택시에 소독을 실하고 있다.

이에 시는 봉사단체, 시민 등이 자발적으로 대중교통을 소독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불안감으로 줄었던 택시 이용 승객들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숙 회장은 “작은 청결봉사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 며 “계속해서 서정리역, 송탄역 등 거점택시 대기장소를 순회하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께서 직접 대중교통 방역소독에 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시 차원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운행하는 택시들이 차고지나 대기장소에서 수시로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종료시까지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업체에 분무형 소독약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