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E&W는 2월5일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시장권한대행)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따른 마스크 1만1천600개(1천57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마스크는 KF94 1만400개, 일반용 1천200개 등 모두 1만1천600개로 시는 이를 독거노인이나 기저질환자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 (주)E&W 박미희 부사장(오른쪽)이 이춘구 부시장에게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이춘구 부시장은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E&W가 기부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며 “위중한 시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솔선수범한 회사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E&W 박미희 부사장은 “마스크가 없어 구입하지 못하거나 돈이 없어서 구입하지 못하는 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 라며 “추가적으로 물품이 필요하면 최대한 기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주)E&W는 안성시에 둥지를 틀고 마스크, 위생복장, 방진복, 헤어캡 등을 생산하고 잇다.

메르스가 한창이던 2015년 시에 마스크 3만개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