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9년 11월~올해 1월까지 전개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서 11억1천98만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기는 성과를 이뤘다.

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9년 11월20일 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올해 1월31일까지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2020년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액은 11억원으로 0℃에서 시작해 1천1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갔다.

► 시청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 기간 73일간 이웃들이 사랑을 담은 성금은 총 11억1천98만원으로 최종 온도는 101도를 달성하면서 당초 목표를 넘겼다.

특히 캠페인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 기업,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도와 달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와 구둣방을 운영하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10만원을 8년째 기부한 시민 등이 줄을 이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서경보 복지여성국장은 “시 곳곳에서 소외층을 향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따뜻한 기부를 실천했다” 며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 따뜻한 복지가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