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섭(洪瓚燮) 선생이 3월 안성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이는 경기동부보훈처 및 대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국가보훈처의 안성독립운동가 선정 인물 공적검토 요청을 통해 이뤄졌다.

홍찬섭 선생은 1919년 4월1,2일 원곡·양성면 독립만세운동 주동자로 참여한 뒤 일제 군경의 색출·검거가 시작되자 천안군 입장면으로 피신했으나 체포됐다.

이송 도중 극적으로 탈출, 중국 만주를 거쳐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지방선전대로 활동했다.

1921년 국내 선전 임무를 맡아 귀국, 독립운동자금 모집활동중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3월 독립운동가 선정 사업은 일제강점기 독립과 해방을 위해 헌신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공적과 정신을 정립하기 위한 현창사업 일환이다.

시는 “앞으로 안성의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 독립운동 인물 발굴 사업을 통해 안성출신 및 활동자 등 독립운동가 316명을 발굴한가운데 1962년 처음으로 정부포상을 받은 이래 독립유공자 237명을 배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www.anseong.go.kr/tourPortal/4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