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월부터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취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취업전문교사 73명을 배치한다.

취업전문교사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내일(FUTURE, MY JOB)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지원, 현장실습생 모니터링, 노동인권 보호 등 학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전문교사.

도교육청은 ▲3학년 취업률 20% 이상에 취업자 수 30명 이상 ▲3학년 취업률 20% 미만이나 취업자 수 50명 이상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운영교 가운데 3학년 학생이 200명 이상이고 취업률 25% 이상 학교 54곳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1명~2명씩 취업전문교사를 배치토록 했다.

선발은 해당 학교가 정원 외 기간제 교사로 공고·선발해 학교장이 임명하며 임명된 날로부터 2021년 2월28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중등학교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누구든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취업전문교사로 선발되면 도제·취업관련 부장교사를 제외한 부장교사와 담임 겸임을 맡지 않고, 주당 5시간 내·외로 수업시간을 최소화해 취업 활성화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업무는 ▲학생 취업상담·진로지도 ▲우수 취업처 발굴 ▲산업체 네트워크 구축 ▲취업관련 DB(Data Base) 관리 ▲직업계고 취업교육계획 수립·운영 ▲학생 노동인권교육 및 보호관련 업무 ▲일·학습 병행관련 업무 등이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취업전문교사 배치가 우수기업체 발굴과 취업 활성화에 기여해 많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와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