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전통시장 3곳이 도가 주관하는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 시장내 음식점 시설이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영업장 규모가 작고 오래된 전통시장내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뒤 위생시설을 맞춤형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비용 지원으로 쾌적한 위생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데 도비 2억6천400만원이 투입한다.

► 반딧불이 연무시장 전경

시는 권선시장(31개소)·반딧불이 연무시장(35개소)·남문패션1번가시장(22개소) 등 3개 시장 88개 업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는 조리장(천장·바닥·출입문·환기시설), 화장실, 장비(냉장고·진열케이스) 등 시설 보수비용 가운데 80%(300만원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는 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3월부터 시설개선 전문컨설턴트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뒤 6월~11월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낙훈 위생정책과장은 “이 사업으로 전통시장내 식품취급업소가 자발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면 업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