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심각한 기후위기에 맞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에 가입하고 세계 도시들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세계 132개국 9천294개 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서울특별시를 비롯, 수원시와 창원시 등 11개 도시가 가입했다.

시는 이 협약을 통해 3년내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준비,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을 약속하고 협약이행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키로 했다.

► 서철모 시장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부 이행사항은 ▲지역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등록 ▲기후위기 및 취약성 평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값 설정 ▲기후변화 적응목표 설정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접근확대를 위한 목표설정 등이다.

서철모 시장은 “우선 협약 이행관리를 위해 담당인력 배치와 거버넌스 구축, 예산재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며 “세계 지방정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