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월2일~6월30일까지 ‘임대차계약 미신고 건’에 따른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월10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 운영은 국토교통부의 임대차계약 실태조사 결과 임대사업자가 일부 제도를 잘 몰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자율시정토록 계도기간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 대상은 ‘렌트홈’에 등록된 개인 임대사업자로 임대주택 등록 뒤 현시점까지 미신고한 모든 임대차계약이다.

신고는 자진신고서 등 서류를 갖춰 렌트홈 홈페이지 또는 등록임대주택 소재 시·군청을 방문·접수하면된다.

단 4월말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렌트홈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자진신고 기간내 접수된 임대차계약 미신고 및 표준임대차계약 양식 미사용 건의 1천만원 이하 과태료는 면제한다.

도는 자진신고 기간 종료 뒤 임대사업자가 보유중인 등록물건 전수조사를 거쳐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렌트홈 콜센터(전화 1670-8004) 또는 등록임대주택 소재 시·군청 주택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등록임대주택 임대차계약 자진신고 제도를 충분히 홍보, 임대사업자 사후관리와 임차인 보호강화를 확대하고 임차인의 법적권리 및 혜택안내 등을 통한 민간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