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3월15일 시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발표로 동선에 포함된 지역상가들이 어려움을 겪기때문이다.

► 정장선 시장이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시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호소문에서 “시는 접촉자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 가능성이 없는 단순경로는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 시민 여러분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세세한 경로까지 모두 공개했다” 며 “이에 따라 시민들께서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지만, 반면에 본의 아니게 동선에 상세히 노출된 상가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6시간 뒤는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평소처럼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며 “확진자도 의도치 않은 방문이었듯 확진자가 방문한 상가는 기피할 장소가 아닌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갑자기 당한 곳이며 가족이 운영하는 안전한 곳인 만큼 한번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확진자도 거쳐간 동선의 상인 분들도 안내문자를 받고 서로를 걱정하고 시청 지침에 협조하는 모든 분들도 우리가 지켜내야 할 시민” 이라며 “지금은 시민이 시민을 살리고 서로를 돌봐야 할 때라는 상황을 한번 더 생각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