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3월16,17일 이틀간 부대내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의 협업으로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실시됐다.

먼저 경기혈액원은 부대를 방문하는 헌혈차량과 전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부대는 헌혈 참가자에게 사전 유의사항 안내와 함께 함정요원과 육상근무자를 분리시켜 헌혈에 참가토록 했다.

강문석 원사(제2기지 지원대대)는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며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영우 중령(2함대 인사참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함대는 무엇보다 부대 본연의 임무 완수에 충실하고 있다” 며 “부대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등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