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한달치 봉급을 성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3월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방침을 밝혔다.

► 백군기 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앞서 백군기 시장은 2월28일 페이스북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데 이어 3월4일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부터 전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3월20일까지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이와 별도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반시민과 단체, 기업 등의 성금도 추가로 접수키로 했다.(문의 시청 복지정책과 전화 324-2203)

백군기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골목상권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 건물주·점포주들이 참한임대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주중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업인 등 각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앞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 발행액과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지원대책을 우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