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한 재난생계수당이 본격적인 지급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 위기가구에 긴급지원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신청받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은 3월24일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https://open.gdoc.go.kr/index.do)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리인 접수도 가능하며 지급은 이르면 30월30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먼저 매출액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3만6천명에게월 10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긴급지원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1회 연장된다.

자격기준은 2020년 이전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현재 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매출액 규모 등 관련법률이 규정하는 소상공인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유흥, 사행성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대상은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별도의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감소입증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매출감소는 카드사 매출액, POS(판매관리시스템) 매출액,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액을 비교·입증하면 된다.

지급신청은 대상, 시기별로 구분해 받는다.

1차로 3월24일~4월5일까지 전년 동기 2월 대비 매출피해가 10% 이상 감소한 소상인이, 2차로 4월6일~4월19일까지 3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4월20일부터는 영업경력 1년 미만과 1차·2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시는 업력 1년 미만의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세부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줄어 생계가 곤란한 2만 가구에 각 50만원씩 총 100억원(긴급복지비)이 지원된다.

자격은 2020년 이전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소상공인 긴급생계비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정부 및 경기도 코로나19 정책 자금을 받는 자는 제외된다.

소득기준은 행복e음 공적자료로 자체 확인하므로 대상자는 별도 신청서와 고용임금확인서 등 소득감소 증빙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서철모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히 지급하겠다” 며 “이웃들에게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더 세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보육 증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은 3월~5월까지 한시적 운영비가 총 26억원 지원된다.

감소 아동수, 시설규모, 재원 아동수에 따라 3개월간 최대 600만원이 지급된다.

별도 신청은 필요없으며 자체 보육시스템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문의-소상공인 긴급생계비(전화 5189-3502, 5189-1285~1288)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전화 5189-1829, 5189-7033~7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