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따숨마스크’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 오산시가 4월1일부터 초·중·고 전체에 무상배부를 시작했다.

필터교체형 천마스크로 제작된 따숨마스크는 관내 43개교 학생 3만1천명에게 1인당 2장씩 총 6만2천장과 필터가 제공된다.

► 곽상욱 시장이 위기극복 프로젝트로 진행한 따숨마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따숨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시가 선제적으로 진행한 위기극복 프로젝트.

오산시사회적협동조합이 기능성 원단에 필터를 교체·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천마스크로 시가 무료배포를 발표한 뒤 전국 지자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직접 학교현장을 찾아 따숨마스크를 전달한 곽상욱 시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함께 동행한 남현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선행적 조치가 실현됐다” 며 “개학 연기에 따라 분주한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나눔과 화합의 마음을 다지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따숨마스크 프로젝트’를 전개하며서 택시·버스 등 운수종사자들과 취약계층 등에 마스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