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6천101억원을 들여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학습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각각 학교단위 개축사업과 영역단위 공간재구성 사업으로 나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4년까지 학교단위 개축사업에 5천161억원, 영역단위 공간재구성사업에 940억원 등 공간혁신사업에 총 6천10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학교단위 개축사업은 4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올해 30개교를 선정·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학교와 지역 여건에 따른 지역중심 자율형 미래학교 ▲동일급별 통합 대상교 등이다.

또 영역단위 공간재구성사업은 미래학교의 비전과 교육과정에 맞게 학교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거나 재배치하는 것으로 2024년까지 235교를 선정·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학교자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고교학점제형 공간혁신사업 ▲영어 놀이터 구축 ▲예술공감터 구축 등이 있다.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은 5월부터 교육지원청을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시설 현대화 사업이 아닌 교육공동체가 사업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 경기미래학교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미래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교공간 구축에 목적이 있다” 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미래학교 기반 마련과 유형개발, 학교공간혁신 등 미래학교 모습 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미래교육정책과에 미래학교기획팀, 적정기반 조성팀, 공간혁신팀을 두고 미래학교 설립과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