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이 온라인 개강했다.

당초 3월 입학식 뒤 개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한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는 것이다.

올해 입학생은 도시농업과 작물재배를 배우는 그린농업과 42명, 귀농희망자 대상 신규농업과 42명, 대학원 화훼마스터 과정 30명 등 114명이다.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각 과정별로 개설된 코너에 출석체크하고 수업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한다.

강의 시청 뒤 궁금한 사항 등은 댓글로 질의를 받아 해당 강사가 답변하고 추후 시청한 강좌에 시험도 치른다.

온라인 강의는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어 정상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지속된다.

백군기 시장은 온라인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온라인 개강을 하게 돼 안타깝지만 올해 입학생 모두가 열심히 배워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