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서부광장에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4월21일 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강신희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사무관, 이태선 경기도청 사무관, 진행영 국립수목원 센터장, 윤영조 강원대 교수,정원분야 전문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평택역 서부광장 숲 조성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권주변 유휴부지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산림청이 전국 5개소를 선정, 직접 조성한다.

시는 평택역 서부광장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정원조성 방향과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집중 논의했다.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하는 팀펄리가든 이주은 정원 작가는 “평택역 서부광장을 ‘깊고 깊고 깊은 숲’이라는 설계개념을 도입, 그늘이 있는 편안하고 촉촉한 깊은 숲이 되도록 설계하겠다” 며 “택시 이용객들 및 주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녹색공간 조성을 기본 구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평택역 역세권 정비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서부광장에 실외정원 개념을 도입, 시민들이 머물며 즐기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시 전역 곳곳에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