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4월23일부터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에 기반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 ‘네프론’을 설치·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도서관, 남부사회복지관, 세교사회복지관, 스마트시티센터에 각각 2대씩 총 8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lOT-Internet of things)을 접목·개발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

► 인공지능에 기반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 '네프론'

자판기에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고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품목별로 분류·보관되고 이에 따른 보상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1포인트=1원)는 각각 캔 7포인트, 페트병 5포인트로 2천포인트 이상부터 본인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확인과 이체는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를 통해 가능하다.

김홍기 청소자원과장은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 운영을 통해 분리배출문화 개선과 재활용품 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용실태와 만족도 등을 분석한 뒤 향후 설치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산역환승센터 버스정류장 등에 1회용컵 전용분리수거함을 설치·운영하는 등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