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입주민 편의 증진,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이웃과 함께 살맛나는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2020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공용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소통하고 배려하는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본격 시행한다.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사용승인을 받고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내 도로포장, 공용 노후배관 및 보도블럭 교체, 승강기보수, 도장, 주민공동시설 보수와 보안등 교체, CCTV설치, 임대주택 공용전기료 등을 지원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앞서 2006년부터 167억원을 들여 560개 공동주택 단지에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올해는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의 신청을 받아 ‘평택시 공동주택 지원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0개 단지를 선정하고 38억원을 들여 노후시설 보수·보강을 지원한다.

2019년 3개 단지 시범사업 뒤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총 9개 단지를 선정해 주민축제 등 소통·화합, 취미교실, 교양, 보육, 건강 증진, 이웃돕기, 친환경 실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조성 등을 지원한다.

사업 착수 시기는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체계 향후 추세를 고려해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착공하는 단지에 보조금의 70%를 선금으로 지급, 원활한 사업진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